사진 한 장 올리지 않고도 오블완 챌린지가 될 것인가?

 

매일매일 10장씩 사진을 올렸더니 이제 더는 올릴 사진도 없다.

그래서 이번엔 사진 한 장 올리지 않고 챌린지 글을 써보려고 하는데...

될까? 안될까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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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이면 타이중으로 여행을 떠난다.

 

타이베이는 호텔이 너무 비싸서 눈을 돌리다가 선택한 곳이 타이중이다. 버블티를 처음 만든 곳이 있다고 하니, 최초의 버블티 집에서 버블티를 먹어볼 작정이다.

 

4박 5일 일정이지만 mbti의 대문자 f 답게 일정은 하나도 안 짰다. 비행기 시간도 방금 들어서 알았다. 비행기 안에서 일정을 대략적으로 짜보는 게 목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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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짐 싸는 건 매번 알쏭달쏭하다.

필요한 것 같아서 오만가지를 챙겨서 가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건 그 중 몇 개 되지 않는다. 그걸 알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이것저것 쟁여넣으라고 자꾸 유혹한다.

 

오늘도 캐리어 한 쪽을 꽉 채울만큼 잡동사니를 집어넣는 중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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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은 일어나서 며칠동안 비워둘 집안을 둘러보며 정리를 해놓고 가야지.

 

그리고 비행기에서 볼 영상을 저장하고, 뭣도 하고 하려다가 그냥 스도쿠만 하기로 마음 먹었다. 2시간 반 동안 얼마나 많은 스도쿠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.

 

나는야 천하제일 스도쿠 왕이 될테야!